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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j0812의 코딩 일기
[독후감] 초격차 본문
제가 담당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 챕터의 구성원 중 한 분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선물을 주셨기에 읽게 되었습니다. 자기계발서 같은 도서들은 다 맞는 말만 적어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읽는 것을 꺼리는 사람 입니다만, 삼성전자의 회장님이 쓰신 책인데... 무엇보다 선물로 준 책을 읽지 않을수는 없어서 읽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만, 그렇게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하고 있는 업과 나아갈 길에 대해서는 지난 몇 년간 되뇌이고 있었기에 익숙한 레파토리를 다시 한 번 읊조리는 정도 입니다. 이 책과... 그리고 방금 전에 읽은 책(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 덜 읽음)을 통해 리더는 무엇인가... 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잘 읽히고 아마 제 인생 처음으로 하루만에 다 읽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간 챕터에 대한 업무는 소홀했었습니다. 챕터 리드에 대한 보상도 없고, 기능조직이 아닌 목적조직으로 이루어진 회사에서 기능 조직의 리더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챕터에 대한 마음의 불은 미온, 밥통으로 비유하면 보온 정도로만 켜놓았습니다. 구성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현재 체제를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의 개선정도로만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도서에서는 초격차를 이루기 위해서는 개선이 아닌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냥 엉덩이만 의자에 많이 붙여 앉아서 동일한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부분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챕터 리드가 되고 첫 번째로 한 일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회색 지대의 업무를 독식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철저한 목적조직이기에 회색지대의 업무를 다른조직의 분석가에게 주는 것이 애매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을 때(전사 구성원 500명 이하)에는 현재의 방식을 고수하는 게 옳을지 몰라도 회사의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커지는 경우에는 옳지 못한 방법일 것입니다. 한 가지는 제 몸은 하나이기에 프로세스를 만들지 못하면 회사가 성장하였을 때 대처가 힘들다는 하나가 있고, 다른 한가지는 제가 떠나면 업무경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동료분들에게 위임을 해야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습니다. 리더는 조직의 뇌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몸의 모든 장기를 뇌가 컨트롤 하지는 않음) 아직은 뇌가 되고 싶지는 않나 봅니다.
초격차를 이루기 위해서는 당연히 꿈이 커야할 것입니다. 이게 말이 될까.. 싶지만 될 것도 같은 그런 목표... 그러러면 목표를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필요하지 않은 일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 삼성의 몇 사업부가 이러한 기조로 인해 사라졌고, 없앨때는 1명도 남김 없이 다른 부서로 보냈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일말의 희망이라도 생긴다고... 그리고, 없애는 일의 기준도 명확해야 합니다. 세상에 없던 일, 세상에 있다면 기존을 넘은 압도적인 일 등.
회사에서 리더를 시킬때는 단순히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닌 실력의 향상을 바란다고 합니다. 그간 잘하는 DA 로서의 기본 자질로써 주장하던 내용은 빨리 많이 한다였습니다. 과거 혹은 현재에는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몇 년이 지난 뒤에도 동일한 이야기를 한다면 나비가 되지 못한 살찐 애벌레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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